삼성생명, 작년 당기순익 1조3610억… 총자산 214조

기사승인 2015-01-30 1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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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9% 급증한 1조36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전년도 193조원에서 지난해 말 214조로 11% 늘어난 반면,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22조908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14년(1~12월) 결산 실적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장성 상품 중심의 영업으로 '14년 당기순이익이 1조3610억원을 기록, '13년(1~12월) 9114억원 대비 49%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6월 삼성물산 주식 747만주를 처분하면서 발생한 3614억원의 1회성 이익이 반영된 수치로 이를 제외할 경우 실제 단기순이익 증가 폭은 8~9%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13년말 193조원에서 '14년말 214조원으로 11% 늘어났다. 다만 수입보험료는 '13년초 세제개편을 앞두고 일시납 연금 등이 급증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13년 24조7617억원에서 '14년 22조9083억원으로 7%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주주 배당도 함께 공시했다. '13년 주당 850원에서 950원 늘어난 1800원(총 3403억원)으로 시가 배당률은 1.5%다. epi0212@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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