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담뱃값 인상폭 2000원 잠정 합의

기사승인 2014-11-28 1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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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담뱃값의 인상폭을 2000원으로 잠정 합의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28일 회담에서 담뱃값 인상분 가운데 개별소비세 부과분의 20%를 신설 소방안전교부세로 전환하는 내용과 법인세 비과세·감면 혜택의 일부 축소를 잠정 합의했다.

담뱃값 인상폭은 정부와 새누리당의 안을 따르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와 새누리당은 2000원, 새정치민주연합은 1000원의 인상을 주장했다.

담뱃값 인상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여야 원내대표가 정식으로 합의하면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담뱃값을 2000원씩 인상하면 세수가 연간 2조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