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ON] ‘티라노킹'을 구하라! 토이저러스몰 30일까지 소량 판매...웃돈 거래에 중국판 짝퉁까지 판치네~

기사승인 2014-11-27 15: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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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는 해피 크리스마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부모들의 한 숨은 늘어만 갑니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라고 바라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장난감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기 때문인데요.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량이 바닥나자
온라인몰에서 사재기 업자들이
정가의 3배 이상의 가격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사달라고 울며불며 졸라대니
부모는 울며 겨자 먹기로
웃돈을 주면서까지 사줄 수밖에 없는데요.



rkd******: 아이는 사달라고 난린데 마트에는 없고.정말 지치네요.;;;

ngt*****: 전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냥 질렀습니다.
3배 정도 비싸지만 인터넷에서 구매했어요.
좋아할 아들놈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ㅠ

vic*******: 어떻게 중고XX의 중고제품이 새 제품보다 비싸게 나오나요? 아이러니.
부모님들 자제 좀 합시다!

gic******: 크리스마스 선물로 티라노킹만 고대하고 있어요.
도대체 언제 다시 입고되나요?ㅠ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는
일본의 전대물 <파워레인저>의 37번째 시리즌데요.

올해 7월부터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가 국내 방영되면서
다이노포스 시리즈는 또봇과 레고를 제치고
순식간에 장난감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대형마트들도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확보에 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일본의 반다이사가 제작한 제품을 수입하는 상황이라
물량 확보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더욱이 올해 2월 일본 현지에서 ‘다이노포스’의 방영이 종료되고
현재는 파워레인저의 38번째 시리즈인 '열차전대 토큐쟈'가 방영 중이어서
다이노포스 시리즈의 생산량도 많지 않다고 하네요.




하지만 간절히 바라는 자에게 길이 열리는 걸까요?
오늘 오전 9시부터 ‘토이저러스’ 온라인몰 오픈 행사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가 풀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때는 이때다!
9시, 오픈 시간에 맞춰 'DX티라노킹'의 구매를 시도해봤는데요.
서버 폭주로 사이트 접속 자체가 불가했습니다.
결국 순식간에 250개의 제품이 매진되고
간절히 바라던 자에게는 허탈함만 남았습니다.



11월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
250개씩의 물량을 푼다고 하는데요.
다이노포스를 구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자! 그렇다면 ‘없는 거 없다는’
드넓은 중국 대륙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중국판 다이노포스 짝퉁이
다이노포스 구출 실패에 좌절한 부모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진짜 가짜 구별하겠나?’
‘비슷하면 다 좋아하겠지?’
잔잔히 유혹하는 마음의 소리는
어느새 짝퉁에 정당함을 부여합니다.

하지만 중국판 다이노포스, 일명 ‘차이나포스’의 품질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돕니다.

앞면은 ‘조악’,
뒷면은 ‘경악’ 그 자체이기 때문인데요.



“엄마~ 왜 내 티라노킹은 소리가 안 나?”
아이의 질문에 진땀 흘리고 싶지 않다면
중국판 짝퉁에 대한 미련은 과감히 버리시죠.


[쿠키ON] ‘티라노킹'을 구하라! 토이저러스몰 30일까지 소량 판매...웃돈 거래에 중국판 짝퉁까지 판치네~

올 연말 장난감 시장 최고의 히트상품이 확실시 되고 있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

대형마트들도 “물량 확보를 위해 협력업체와 협의 중이며
12월 초 중반부터는 물량이 입고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혀온 만큼
부디 사재기 업자들에게 웃돈 얹어주지 말고
중국판 짝퉁에 놀아나지 말고
진득이 기다려 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아! 그리고 다이노포스만이 길은 아닙니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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