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한화 이사회, 삼성 계열사 인수 결의

기사승인 2014-11-26 0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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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한화케미칼은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각각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한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도 오전 이사회와 경영위원회에서 같은 결의를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삼성테크윈 지분의 32.4%를 8400억원에 한화로, 삼성종합화학 지분의 57.6%를 1조600억원에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로 매각할 계획이다. 모두 1조9000억원 규모다.

삼성 계열사들은 이 같은 내용의 지분 매각 결의를 공시했다. 매각은 내년 1∼2월 실사와 기업결합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