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재외한인학교 교사 독도 연수 해단식 ‘성료’… 독도 국제적 홍보 기대

기사승인 2014-07-26 12: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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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재외한인학교 교사 독도 연수 해단식 ‘성료’… 독도 국제적 홍보 기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4회 재외한인학교 교사 독도 연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수를 주최한 경상북도, 독도재단은 2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본점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해단식에는 연수에 참여한 해외 한국학교 선생님들을 비롯해 조훈영 독도재단 사무처장, 신은숙 경상북도청 독도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서 해외 한인교사들은 이번 독도 연수를 통해 느낀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연수 수료증도 함께 전달됐다.

이부영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선생님은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로부터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독도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직접 보고 느낀 감정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주영 중국 연대한국학교 선생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도’라는 단어만 들어도 감동을 받는 게 과거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본성임을 알게 됐다”며 “독도에 대해 실질적인 감성을 느끼지 못하는 현지 학생들도 연수에 참여해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독도연수는 일본, 대만, 중국 등 총 14개국 학교 교사 31명을 대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실시됐다. 쿠키미디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레스모아, KDB산업은행, GSGM 등이 참여했다.

대구=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