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우리 곁을 떠난 유채영…26일 발인식 열려

기사승인 2014-07-26 1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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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우리 곁을 떠난 유채영…26일 발인식 열려

지난 24일 위암으로 별세한 가수 겸 연기자 고(故)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의 발인식이 26일 오전 7시40분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남편과 유족을 비롯해 김현주, DJ.DOC의 김창렬, 김장훈, 김경식, 김숙, 신이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찬송가를 부르며 기독교식으로 발인 예배를 마친 후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영구 차는 유채영이 투병 중에도 라디오를 진행하던 여의도 MBC를 거쳐 인천 화장장으로 향했다.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같은 달 수술을 받고 투병했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1999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연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2006), 색즉시공 2(2007) 등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개성파 조연으로 주목받았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