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주장’ 이진영, 케이티로…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기사승인 2015-11-27 1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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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주장’ 이진영, 케이티로…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두 차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간판급 선수로 맹활약 해 온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5)이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케이티 위즈에 옮기게 됐다.

이진영은 2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케이티에 전체 1순위로 뽑혔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1차 지명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진영은 2000년 SK 와이번스가 쌍방울을 인수해 재창단하며 자연스럽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진영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대회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국민 우익수’란 칭호를 얻기도 했다.

2008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한 이진영은 2012시즌 종료 뒤에는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획득해 LG와 잔류 계약을 했다. 2014년부터는 LG의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어 왔다.

이진영은 1군 무대 1832경기에 나서 타율 0.303을 기록한 교타자다.

젊은 선수를 집중 육성 중인 LG는 이진영을 40인 보호 선수에서 제외했고, 경험 있는 외야수가 필요한 케이티는 이진영을 지명했다. afero@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