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외모에 실력까지’ 구자욱 23경기 연속 안타…1군 데뷔 첫해 선수 최다 신기록

기사승인 2015-08-05 2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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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모에 실력까지’ 구자욱 23경기 연속 안타…1군 데뷔 첫해 선수 최다 신기록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배우 뺨치는 외모에 실력까지 갖춰 프로야구 차세대 슈퍼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구자욱(22·삼성 라이온즈)이 프로야구 1군 데뷔 첫해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구자욱은 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삼성이 5대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쳤다. 이로써 구자욱은 7월 3일 LG 트윈스와 대구 홈 경기부터 2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는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데뷔 첫 해 선수 최다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87년 빙그레 이글스 소속 이정훈(현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 감독)의 22경기.

다만 이정훈은 당시 프로 입단 첫해인 ‘순수 신인’이었고, 구자욱은 2012년에 삼성에 입단했다. 구자욱은 두 시즌 동안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고 프로 1군 경기에 출전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박종호가 현대 소속이던 2003년 8월 29일부터 삼성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뒤인 이듬해 4월 21일까지 달성한 39경기다.

구자욱은 4일까지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에 9홈런 48타점을 기록하는 등 유력한 신인선수상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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