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12년 만에 이름 되찾았다… “우리는 신화입니다”

기사승인 2015-05-30 0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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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12년 만에 이름 되찾았다… “우리는 신화입니다”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신화가 ‘신화’의 상표권 양도를 받았다.

신컴엔터테인먼트측은 29일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와 관련해 준미디어와 법정 분쟁을 이어온 그룹 신화와 신컴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7일 법원의 최종 재판 결과, 양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신화’의 상표권 양도를 최종 결정 받았다”고 밝혔다.

준미디어는 그룹 ‘신화’의 상표권 권리를 SM엔터테인먼트에서 양도받아 보유 중인 회사다. 신화의 상표권 사용 계약과 관련해 지난 2012년부터 신컴엔터테인먼트와 법정 분쟁을 이어왔으며, 지난 해 8월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준미디어와의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 소송에서 일부는 승소했지만 일부 패소한 것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이후 법정 소송 기간 중 조금의 문제라도 양산시키지 않기 위해 그룹 신화는 2013년 발매한 정규 11집부터 앨범 자켓에 신화의 이름 대신 로고만을 사용해왔으며, ‘신화컴퍼니’라는 회사명 또한 상표권 사용으로 인정되는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고자 지난 해 8월 회사명을 ‘신컴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는 등 ‘신화’의 상표권과 관련해 침해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7일 법원 측은 신컴엔터테인먼트와 준미디어의 양사 간 합리적 조정을 통해 이루어진 합의를 바탕으로 ‘신화’에게 ‘신화’의 상표권을 양도하는 것으로 최종 판결했다. 이에 따라 그룹 신화와 신컴엔터테인먼트는 29일 상표권을 양도받아 명의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후 신화는 상표권 문제로 제약받아온 음반 및 다양한 콘텐츠 사업 등에 나설 예정이며 ‘신컴엔터테인먼트’ 또한 신화컴퍼니로 변경된다.

신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긴 시간 이어진 힘겨웠던 분쟁 끝에 드디어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찾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그 동안 ‘신화’라는 이름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신화’라는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화는 다음 달 20일 중국 난징에서 세 번째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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