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논란에도 홍대새교회 열고 목회 활동

기사승인 2015-05-04 1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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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논란에도 홍대새교회 열고 목회 활동

[쿠키뉴스] 최근 전병욱 목사가 홍대새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과거 그의 성추행 논란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임원회 등에 따르면 개신교단은 삼일교회가 “전병욱 목사를 면직 혹은 징계 해달라”며 총회에 제기한 상소장을 지난달 23일 반려했다.

삼일교회는 합동 총회 산하 평양노회(2심)에 같은 내용의 청원서와 고소장을 수차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단은 하급심 결론이 나지 않아 재판에 넘길 수 없다며 전병욱 목사에 대한 처리를 미뤘고, 전병욱 목사는 홍대새교회를 열어 별다른 제재없이 목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병욱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교인 8명의 증언을 담고 있는 책 '숨바꼭질 스타목사 전병욱 목사의 불편한 진실'에 따르면 이들은 전병욱 목사가 여성 교인을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 마사지를 요구하기도 하고,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교인이 찾아오자 방문을 잠그고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피해 교인들은 전 목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지만 그에게는 아무런 징계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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