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父 “돈 그 정도 벌었으면 됐다…파키아오 전 끝으로 은퇴했으면”

기사승인 2015-04-28 1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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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父 “돈 그 정도 벌었으면 됐다…파키아오 전 끝으로 은퇴했으면”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와의 ‘세기의 대결’을 앞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아버지가 이번 대결을 마지막으로 아들이 은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이웨더 시니어(63)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복싱은 도박과도 같고, 아들이 너무 많은 도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정도 돈을 벌었으면 이제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메이웨더 시니어는 이어 “메이웨더 주니어라서 링에서도 쉬워 보이겠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링에 올라서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아들을 걱정했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내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파키아오와 맞붙는다.

전문가들은 ‘아웃복서’인 메이웨더 주니어의 판정승, 혹은 ‘인파이터’인 파키아오의 KO승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메이웨더 시니어는 “아들이 5라운드 안에 경기를 KO로 끝낼 것”이라며 “내가 보기에는 파키아오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 보인다. 오직 메이웨더 주니어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집중력있게 해낼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타’ 아들을 둔 아버지는 메이웨더 주니어가 ‘천재 복서’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의외로 손사래를 쳤다.

그는 “나는 네살배기였을 때부터 숄더롤(어깨로 상대의 펀치를 흘려보내는 기술)을 가르쳤다. 아들은 불과 여섯 살이 되자 그 기술을 구사했다”며 “메이웨더 주니어는 DNA가 아닌 훈련의 결과물이다. 어떤 일이던 많이 할수록 잘 하게 된다. 그게 전부다. 투자한 시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키아오는 경기를 닷새 앞둔 28일(한국시각) 전용 버스로 라스베이거스 숙소인 딜라노 호텔에 도착했다.

막내아들 이스라엘을 한팔로 안은 채 주먹을 불끈 쥐며 버스에서 내린 파키아오는 환한 표정을 지으며 호텔 로비로 들어섰다.

파키아오의 매니저 마이클 콘츠는 AP통신의 영상 서비스인 APTN과 한 인터뷰에서 “매니가 로스앤젤레서에서 강훈련을 소화했고 이번 마지막 주에도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승리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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