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 中 관광객을 잡아라… 호텔별 다양한 특화 서비스 선봬

기사승인 2015-03-31 0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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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진환 기자] 특급 호텔들이 다가오는 중국 청명절(4월 4~6일)과 노동절(5월 1~3일) 연휴를 대비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지의 셔틀 버스 노선을 신설 및 강화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외국인들의 왕래가 편하도록 4월 1일부터 홍대입구역과 호텔을 왕복하는 셔틀 버스를 신설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잉’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중국의 청명절, 노동절 연휴를 대비해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홍대입구역은 공항철도 및 지하철 2호선, 경의선과 연결돼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중국인 FIT(개별여행) 관광객이 연계된 셔틀 버스로 더욱 편리하게 호텔을 방문할 수 있다. 셔틀 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1시간마다 운행된다.

또한 그랜드 힐튼 서울은 중국어로 ‘환영한다’는 뜻의 ‘환잉’ 프로그램도 2015년 3월부터 업그레이드했다. 중국어로 적힌 웰컴 레터를 중국인 고객이 체크인 전에 객실에 준비해두고, 중국인 고객이 투숙하는 객실에는 중국인이 즐겨 마시는 자스민 티와 중국어 TV 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식 뷔페에 중국인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 메뉴인 콘지(중국식 죽), 요우티아오(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기름에 튀긴 빵), 또우지앙(두유), 딤섬, 자스민 티 등을 중국어 네임택과 함께 제공해 중국인 고객의 입맛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론트 오피스, 레스토랑, 마케팅 등 관련부서 직원들은 중국 문화 및 중국어 교육을 이수해 중국인 관광객을 더욱 세심한 서비스로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정화 그랜드 힐튼 마케팅 팀장은 “지난 2월 중국인 투숙 고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400%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며 ”전체 투숙 고객 대비 중국인 고객의 비율이 약 30%(2월 기준)인 만큼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츠칼튼 서울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관광객과 비즈니스 유치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을 기울이고 있다. 연회 및 객실 세일즈 지배인들은 2010년부터 1년에 3~4번씩 중국의 상해, 북경 등 주요 도시로 출장을 간다. 저명한 중국의 여행사를 비롯하여 PCO(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 MICE(Meeting-Incentives-Convention-Events and Exhibition)를 타깃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리츠칼튼 호텔 글로벌 세일즈 팀이 중국에 있어 긴밀한 관계와 협조를 통해 중국 하이엔드 고객을 유치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츠칼튼 서울은 중국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강남, 이태원, 명동 등 서울 곳곳의 명소를 담은 중국어판 지도를 제작해 벨데스크에서 무료로 증정한다. 서울시내 면세점 무료 이용권 및 할인권 등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항상 상주해있어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강남 인근 또는 서울에서 가볼만한 관광지역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서 한복을 입은 호텔직원이 로비에서 접객을 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또 중국 관광객을 위한 의료관광 서비스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그랜드 햐앗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은 중국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닌 하오(Ninhao)’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닌 하오 프로그램은 중국 고객이 편리하게 호텔을 이용하고 여행하는 도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웰컴 가이드’ 책자, 24 시간 룸 서비스에 중식 메뉴 구비 및 중국어 구사 직원 상시 대기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웰컴 가이드 책자에는 환영 인사, 호텔 및 관광 정보, 중국어 메뉴 등 자세한 정보가 중국어로 담겨있다.

객실에는 중국 고객들이 좋아하는 녹차와 중국 우롱차를 무료로 비치해 두며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면 컵라면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죽과 누들, 볶음밥 등 중식 메뉴를 24시간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객실 내에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가 있으면 24시간 중국어 핫라인으로 전화해 중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에게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경우 중국 고객을 위해 명동, 이태원 방향 무료 셔틀 버스를 매시간 운영하고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호텔의 큰 고객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급 호텔, 中 관광객을 잡아라… 호텔별 다양한 특화 서비스 선봬


온라인 예약 시 중국어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호텔에 도착하면 호텔 41층에 위치한 프론트 데스크에서 중국어에 능숙한 프론트 데스크 직원이 고객을 맞이하고 체크인을 돕는다. 메인 레스토랑인 ‘피스트’에서는 중국어 메뉴판을 준비해 주문 시 어려움이 없도록 했고 객실에는 중국어 룸서비스 조식 메뉴의 메뉴판도 중국어로 준비해 객실 내에 비치했다.

또한 최근 중국인 고객으로부터 한국에서의 결혼식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붉은 컬러를 이용한 웨딩 데커레이션을 기획했다. 중국인의 취향에 맞춘 빨간색 버진로드를 구비하고 있으며 테이블을 화려하게 빛내줄 붉은색의 쇼플레이트도 함께 준비됐다. 또한 웨딩의 분위기를 살려줄 다양한 종류의 붉은 계열 꽃으로 데커레이션도 가능해 중국인 고객 취향에 맞춘 웨딩 기획이 가능하다.

롯데호텔은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한다. 롯데호텔서울과 월드(잠실)를 오가는 노선에 코엑스, 청담동, 가로수길을 추가했다. 롯데시티호텔마포와 인사동간 운영하는 셔틀버스는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명동, 남대문, 경복궁을 거친다. 63빌딩 사이에 운영하는 노선은 LG 트윈타워와 IFC 몰, 여의도를 경유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중국인 고객이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호텔 시설과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7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중국어 메뉴판이 제공되며, 특히 아이패드 메뉴에는 메뉴 사진과 함께 중국어 설명이 되어 있어 중국인 고객들이 쉽게 메뉴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어 제주 관광지도 제공과 중국어 가능 직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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