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 전 소속사 관계자 김디지 “이비아 시절 법적 문제 바로잡는다” SNS 글 게재

기사승인 2015-03-06 13:57:55
- + 인쇄
타이미 전 소속사 관계자 김디지 “이비아 시절 법적 문제 바로잡는다” SNS 글 게재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 중인 타이미(본명 이옥주·30)와 관련한 후일담이 커지며 전 소속사 관계자인 김디지(본명 김원종·34)이 논란을 불식시켰다.

6일 오후 김디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리되지 않은 행동들이 좋은 편집 포인트고 이슈겠지만 뮤지션은 결국 음악이 남는 법”이라며 “이름 바꾸고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로 동정이라도 받으려 했던 것 등 하나도 안 멋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비아라는 예전 타이미의 예명을 직접 언급하며 “이슈는 되었는데 그게 돈벌이랑 이어져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타이미가 이비아로 활동하던 당시의 전 소속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논란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타이미는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하며 이비아로 활동하던 시절이 네티즌들에 의해 회자됐다. “이비아로 활동하며 타이미가 선정적인 이미지에 힘들어했다” “전 소속사는 타이미에게 제대로 정산도 해주지 않았다” “이비아라는 이름도 못 쓰게 했다”는 루머가 온라인상에 돌기 시작하며 당시 소속사 관계자였던 김디지가 반박에 나선 것. 김디지는 “이비아 첫 데뷔곡 일기장서부터 전 앨범 몇곡 제외하고는 전곡을 내가 작곡하고 편곡하고 프로듀스한 곡들인데 왜 애정이 없겠나”라며 “법리적 문제는 당사자들 간의 이야기이고 하도 반응이 치우쳐있어서 바로 잡습니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랩스타’ 5회에서는 여성 랩퍼 타이미와 졸리브이(본명 이진경·27)의 서로를 향한 디스전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졸리브이가 타이미의 이비아 활동 시절을 비꼬며 디스한 것이 드러나며 시청자들 간에도 “과거 상처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비꼬는 것은 너무하다” “그런 사정 다 봐주면 어떻게 디스라고 할 수 있나” 등 의견이 엇갈렸다.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