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SOC 사업 141건 신규공사 발주

기사승인 2015-01-29 1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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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올해 141건의 신규 공사를 진행하고, 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전체 공사의 73%를 상반기에 발주한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국토교통부 소관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신규 발주계획은 지난해 108건 2562억원에서 33건이 증가한 141건, 498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SOC 사업 중 도로 부문은 당진~천안 고속도로, 광주순환고속도로 등 34건 10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건이 증가한다. 국토부는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항만과 국가기간산업시설이 밀집한 서해안 지역의 물류수송망 확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도 부문은 서해선(홍성~송산), 중앙선(도담~영천, 영천~신경주), 보성~임성리 철도 등 30건 1182억원이 신규 발주된다. 지난 2007년 이후 사업 중지로 어려움이 있었던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는 운행거리가가 기존 146㎞에서 79㎞로 줄어 운행시간도 2시간30분에서 1시간이 단출된다. 이에 따라 운행거리 및 운행시간 단축과 함께 호남선과 경전선을 연결하는 남해안축 철도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다.

국토부는 수자원 부문에서 주암댐 도수터널시설 안정화사업,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정비 등을 위해 57건, 526억원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주암댐 도수터널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전남동부권지역의 용수를 공급하는 국가기반시설이나, 기존 주암댐 도수터널의 구조적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한 안정화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평택고덕산단, 세종명학산단, 경산4산단 등 20건 총 2,215억원의 공사가 예정돼 있다.

국토부는 올해 신규 발주사업 141건 중 73%인 103건을 상반기에 발주하여 침체된 경기의 조기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총 184건의 사업이 완공된다. 도로·철도 부문은 88고속도로 확장(성산~담양), 부산~울산 복선전철(부전~일광) 등 83건이 완공돼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게 된다.

특히 판교~기흥에 이어 경부고속도로 양재~판교 구간 확장(8→10차로)과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 확장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수도권 고속도로 상습정체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2003년 착공한 부산~울산 복선전철(부전~일광)도 완공되면, 부산 도심 교통난을 완화(30회/일 → 67회/일, 편도기준)하, 향후 2단계 구간까지 완공(’18)되면 울산-포항 복선전철과의 연계망도 구축하게 된다.

수자원 부문은 72개의 국가·지방하천정비 구간을 완료하고, 주암댐 등 3건의 댐 건설사업과 가리산(홍천) 강우레이더 사업도 마무리된다.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구축사업을 통해 한강유역의 북한강 및 남한강 일부 지역에(6802㎢) 대한 강우예측이 가능하여 정확한 홍수예보를 발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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