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 아버지이자 원곡자인 이주호 앞에서 ‘행복을 주는 사람’ 열창… 감동 안겨

기사승인 2014-11-01 19: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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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 아버지이자 원곡자인 이주호 앞에서 ‘행복을 주는 사람’ 열창… 감동 안겨

가수 이상이 멋진 무대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의 포크듀오 1편에 출연한 이상은 그룹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렀다. 이상은 해바라기 멤버 이주호의 아들로, 이날 방송에서 유독 긴장했다. 아버지이가 ‘행복을 주는 사람’의 원곡자이자 심사위원이었기 때문.

그러나 이상은 행복을 주는 사람을 리드미컬하게 편곡해 시선을 끌었다. 흥겹고 여유로운 무대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오늘 무대는 제가 다 분출시켰던 후회 없는 무대였다”라고 말한 후 이상은 무대를 내려갔다.

심사를 맡은 이주호는 박수로 화답했다. 그러나 이상은 382표를 득표한 박기영에게 아쉽게 패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