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연 종합정책에 한독 금연보조제 가격 인상… 매출 증대 꼼수(?)

기사승인 2014-09-22 15: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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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금연 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 한독이 금연보조제의 공급가를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한독이 니코스탑 패취제의 가격을 포장단위별로 5%씩 인상한다는 내용을 의약품유통업체들에 통보했다.

한독은 금연보조제 공급가격 인상에 대해 원자재 가격인상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있으나,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방침과 맞물려 금연보조제의 과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알고 있다.

니코스탑 10패취는 기존보다 공급가격이 부가세를 포함해 410원이, 20패취는 440원이, 30패취는 460원이 각각 인상된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