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급성 골수성 백혈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 美특허 획득

기사승인 2014-09-03 09:33:55
- + 인쇄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은 FLT3 억제제인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특허에서 청구하는 신약후보 물질은 단백질 인산화 효소의 일종인 FLT3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기존 동일 타깃 억제제로서 임상 시험 중인 Ambit/Astellas사의 AC220과 Norvatis사의 PKC412보다 약리 활성과 선택성이 월등히 우수하고 동물실험에서 뛰어난 항암효과를 입증하였다.

특히 기존 FLT3 억제제와는 다르게 지속적인 효능을 보였으며, 기존 억제제들이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FLT3 돌연변이체들 및 다양한 FLT3 돌연변이체를 지닌 급성 백혈병 환자 시료에서도 우수한 항암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이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보스턴 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현재 주사형 제형으로 전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을 주도한 보스턴 연구소의 고종성 박사는 “당사의 신약 후보물질은 새로운 형태의 화학구조를 지니고 있고, 알려진 여러 약물저항성 환경속에서도 항암효력이 지속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항암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본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저널인 블러드지에 보고된 바 있다.

한편 전세계 항암제 시장규모는 2013년 910억불 규모이며, 급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2011년 약 2.4억불 규모이지만 연 평균 17.3%로 성장해 2018년에는 7.3억불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