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의료서비스 수준 제쳤다

기사승인 2014-08-29 10: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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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14개 전항목 1등급

건국대학교병원의 의료서비스가 서울성모병원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가 평가한 병원들의 의료서비스 수준 성적표가 발표 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3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개 병원이 14개 전항목에서 1등급을 받아 가장 의료 수준이 높은 병원으로 분류됐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제왕절개분만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나란히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5 병원 중 서울성모병원은 약품목수 항목에서 2등급, 유소아 중이염 항생제 사용 항목에서 4등급을 받으며 전체 순위 8위로 밀렸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제왕절개분만, 외래처방약품비 등을 제외한 12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으며 1개 항목 1등급 차이로 서울성모병원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이외에 충북대학교병원은 8위, 계명대 동산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 이화여대 목동병원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48개 의료기관 중 10위권 밖으로 경희대학교병원, 고대안산병원, 고신대학교병원, 길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 평가를 받았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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