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2세이브… 삼진도 2개 딱 딱!

기사승인 2014-08-22 07: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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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32세이브를 달성했다.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5대 4로 앞선 9회초 등판, 포볼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32세이브(1승2패)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인 요미우리 자이언치의 스콧 매티슨(21세이브)과의 격차를 11세이브차로 벌렸다. 지난달 25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부터 시작된 무실점 경기도 10경기로 늘었다. 평균자책점은 1.68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다카하시 슈헤를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다니시게 모토노부에게 포볼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후속 타자인 오시마 요헤이를 삼진으로, 다니 데쓰야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