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 부른 ‘빈볼’… LG 정찬헌, 200만원에 5경기 아웃

기사승인 2014-04-2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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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빈볼’ 의혹으로 올 시즌 첫 번째 퇴장을 당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정찬헌(24)이 벌금 200만원과 5경기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날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정찬헌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해 이 같이 징계했다고 밝혔다. 정찬헌은 6회 한화의 타자 정근우(32)의 몸으로 공을 던졌다. 8회에 정근우의 어깨를 공을 맞혔다.

이로 인해 한화와 LG 선수단 사이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 타석 연속으로 같은 선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고의적인 위협구가 아니었냐는 의심을 부른 정찬헌은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