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빠진 선덜랜드, 맨시티의 발목은 잡았지만… 2부 리그 강등 위기

기사승인 2014-04-17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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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기성용(25)이 빠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가 강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비겼다.

선덜랜드는 17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 2로 무승부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의 유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맨시티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지는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2무8패를 기록 중이다.

중간전적 6승8무19패(승점 26)로 리그 최하위(20위)다. 다음 시즌 2부 리그 강등권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5경기 안에 17위 노리치시티(승점 32)와의 승점 6점차를 좁혀야 한다. 맨시티는 이번 무승부로 3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더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77)과는 승점 6점차, 2위 첼시(승점 75)와는 승점 4점차다.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서도 빠졌다. 현지 언론 노던에코는 “기성용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으나 수준이나 부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