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김연아 은메달 판정 제소장 접수… 곧 절차 돌입할 듯

기사승인 2014-04-16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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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김연아 은메달 판정 제소장 접수… 곧 절차 돌입할 듯

[쿠키 스포츠] 국제빙상연맹(ISU)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석연치 않은 판정과 관련한 제소를 접수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ISU에 지난 10일 제소 서류를 발송했다”며 “ISU로부터 서류를 접수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24)에게 219.11점을 매겨 은메달을 안긴 판정을 ISU에 항의했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224.5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으로 불거진 논란을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한 것이다. 폴커 발데크 ISU 징계위원장은 “향후 3주 이내에 ISU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인지 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결정할 사항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이 판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