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고개 떨군 윤성환… 두산 불방망이에 무너졌다

기사승인 2013-10-24 20:44:00
- + 인쇄
[KS 1차전] 고개 떨군 윤성환… 두산 불방망이에 무너졌다

[쿠키 스포츠] 삼성 라이온스가 1차전을 믿고 맡긴 윤성환이 두산의 불방망이에 완전히 무너졌다.

윤성환은 2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무려 10피안타(1피홈런·6실점)를 맞으며 조기 강판됐다.

윤성환은 정규시즌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3.27로 활약했다. 다승 랭킹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등판, 11⅓이닝을 던지며 SK에게 단 1점을 내주고 2승을 챙겼다.

하지만 두산과 맞붙은 1차전서 기대이하의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대량실점했다. 윤성환은 1-0으로 리드한 2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연속 3안타를 맞으며 휘청거렸다. 하위 타선인 8번 최재훈, 9번 손시헌, 그리고 1번 이종욱으로부터 정타성 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5회에는 추격의지가 꺾일 만큼 대량실점했다. 먼저 두산 4번 타자 김현수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후 최준석 홍성흔에게 연속으로 단타를 맞고 또 폭투로 한 베이스씩을 더 허용했다. 결정적으로 이원석에게 중월 2타점 3루타를 맞고 조현근으로 교체됐다.

6회초 손시헌이 좌월 솔로 홈런을 추가해 경기는 7회말 현재 두산이 7-1로 앞서고 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