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히딩크는… 호주대표팀 감독에 포스트코글루 선임

기사승인 2013-10-24 11: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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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거스 히딩크(67·네덜란드)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복귀 여부로 관심을 모은 호주대표팀 사령탑으로 에인지 포스트코글루(48)가 선임됐다.

호주축구협회는 23일 “호주 프로축구 멜버른 빅토리의 포스트코글루 감독을 향후 5년간 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브라질과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연이어 0대 6으로 완패하자 홀거 오지크(65·독일) 감독을 경질했다.

호주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고 4강 진출을 달성한 명장이자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호주를 16강에 올린 히딩크 전 감독이 한때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결국 그는 복귀하지 않았다.

포스트코글루 감독은 계약기간을 유지할 경우 브라질월드컵과 2015년 호주 아시안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호주대표팀을 이끌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