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저소득층 얼굴기형 환자에 희망 선사

기사승인 2016-05-27 15: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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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저소득층 얼굴기형 환자에 희망 선사

"밝은 얼굴 찾아주기 사업, 757명 치료…수술 2040건에 118억 지원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1일 얼굴기형수술 지원사업 ‘삼성 밝은얼굴 찾아주기’를 통해 환자와 가족 대상의 제8회 ‘감성충전 희망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 밝은얼굴 찾아주기’는 1992년부터 시작된 삼성그룹의 ‘한마음 기형돕기’ 사업을 삼성서울병원이 이어받은 것이다. 저소득층 얼굴기형 환자들에게 정상적인 얼굴 모습을 찾아주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치과를 통해 무료 성형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4년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757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고, 수술 건수는 2040건에 이르며, 총 118억의 비용이 사용됐다. 또한 이 사업은 성형수술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수술이 후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감성충전 희망캠프’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감성충전 희망캠프’에는 구순구개열과 소이증을 앓았던 7명의 환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 용인시 남등농원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 딸기농장 및 안내견활동을 체험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오갑성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수술로 기형을 치료하는 것만큼 마음을 치료하여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삼성 밝은얼굴 찾아주기는 환자와 가족에게 이쁜 얼굴과 기쁜 마음도 같이 찾아줄 수 있는 고마운 사업으로 환자와 가족의 웃는 얼굴을 보면 의사로서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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