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지민 안중근 발언, 편집 요청했지만 제작진 거절했다

기사승인 2016-05-14 0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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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설현-지민 안중근 발언, 편집 요청했지만 제작진 거절했다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과 지민이 안중근 의사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진화에 나섰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채널AOA’ 측은 13일 오전 “설현과 지민 팀은 다른 팀과의 경쟁 때문에 상당히 촉박한 상황에서 게임이 진행된 부분이 있다”며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와 관련된 부분이어서 제작진이 더 신중하게 제작을 했어야 했는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3일 방송된 '채널 AOA'에서 인물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문제를 풀었다. 문제는 안중근 의사의 사진 앞에서 일어났다. 지민은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 말하며 어리둥절해 했고, 스마트폰 검색 끝에 안중근 의사의 이름을 제대로 적었다.

해당 장면 촬영 직후 설현과 지민은 제작진에 편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작진은 이를 거절하고 해당 영상을 그대로 방송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onbg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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