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과 최민영(사진) 교수팀이 최근 국제 학술잡지 ‘메디신(Medicine)에 남성 유방암 환자 특징 등을 담은 연구 논문을 4월호에 발표했다.

최민영 교수팀은 삼성서울병원 이세경·이정언·남석진 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박형석 교수, 성빈센트병원 임승택 교수, 아주대병원 정용식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고병균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번 논문은 한국유방암학회 도움으로 온라인 등록시스템에 등록된 한국인 남성 유방암 환자의 특징과 여성 유방암 환자와의 차이 등을 비교해 분석했다.(논문 제목: Characterization of Korean Male Breast Cancer Using an Online Nationwide Breast-Cancer Database)

최 교수는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100분의 1의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질환의 희귀성 때문에 연구에 어려움이 있어 치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고, 여성 유방암에 준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는 31년간 한국에서 발병한 남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로 향후 더욱 발전적인 남성 유방암 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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