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입소문을 주목하라'

기사승인 2016-04-27 0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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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 '입소문을 주목하라'

"[쿠키뉴스=이훈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입소문의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인증샷을 찍어 올린 후 브랜드와 메뉴를 소개해 신뢰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돈가스 전문 브랜드 부엉이돈가스도 SNS에서 입소문을 탄 후 ‘홍대 맛집’으로 등극했다. ‘서울 홍대에 가면 스노우치즈 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는 얘기가 SNS에 퍼지면서 홍대 매장에는 사람들이 줄 지어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SNS에는 지금도 부엉이돈가스에 대해 ‘동서양의 재료와 조리방식을 활용한 콘셉트가 이색적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올라온다.

피자전문점 피자헤븐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주목한 아이템이다. 친목을 다지는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내 최초 18인치 대형 피자가 등장했다’는 입소문이 퍼졌고 이후 인지도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피자헤븐은 인기 아이돌 ‘비투비’를 모델로 기용, 10대 청소년과 20~30대 젊은층 고객을 확보하며 대중적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수제도넛 브랜드 OK(오케이)컨츄리도넛은 젊은층 여성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카페에서 호평을 받으며 단번에 인기 디저트로 등극했다. 이 브랜드는 여성 고객들에게 카페형 매장에서 쫄깃한 수제 도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데 성공, 창업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후 시장의 주목을 받은 브랜드도 있다. 커피 브랜드 띠아모커피다는 국내 커피애호가 사이에서 ‘핸드드립 커피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커피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띠아모커피는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와 싱글오리진 커피 등을 내세워 프리미엄 커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영남 지역을 모태로 성장한 향토기업 월드크리닝은 영남지방과 부산에서 국내 세탁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꼽힌다. 17년 전 마산에서 처음 문을 연 뒤 현재 직영 공장과 가맹점 250개를 갖춘 대형 세탁 전문점으로 성장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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