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통 같은 종아리…콤플렉스 개선 할 수 있다?

기사승인 2016-02-24 11: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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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통 같은 종아리…콤플렉스 개선 할 수 있다?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최근 한 공중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모 여배우가 “평소 종아리에 자신이 없어 보톡스를 맞을까 심각히 고려했었다”고 고민을 토로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여배우는 발레를 통해 종아리 컴플렉스를 고쳤다고 고백했지만 누구나 다 개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낮의 기온이 10도를 상회하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다. 이 맘 때가 되면 겨우내 신발장과 옷장에 숨겨두었던 구두와 치마로 멋을 부릴 욕심이 가득하다. 하지만 종아리에 단단하게 불거진 일명 ‘종아리 알’ 때문에 구두 콤플렉스를 느끼는 여성들이 많다.

직업적 특성상 굽이 있는 구두를 장시간 신어야 하는 여성들이나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 소위 말하는 ‘종아리 알’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다이어트를 해서 전체적인 종아리 사이즈를 줄일 수 있지만 ‘종아리 알’, 즉 종아리 근육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실제 압박스타킹을 신어도 가려지지 않는 도드라진 종아리 근육 때문에 종아리 퇴축술 같은 수술까지 고민하기도 한다. 이에 수술이 아닌 간단한 시술로도 툭 튀어나온 종아리 근육을 매끈하고 가늘게 만들 수 있는 ‘종아리 보톡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에는 종아리 근육에 접한 신경을 차단하는 침습적인 시술을 했지만 요즘에는 종아리 보톡스와 같이 간단한 시술을 많이 한다. 종아리 보톡스는 과하게 발달된 종아리 안쪽과 바깥쪽에 보톡스를 주입하여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시키고 근육의 약화를 유도해 알통 종아리를 가늘게 만들어준다.

종아리 보톡스는 200 유닛 정도의 양으로 시술을 하고 부족한 경우 100 유닛 정도 추가적으로 시술을 한다. 시술 후 종아리의 모양을 고르게 하기 위해 한 포인트에 다량으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포인트에 골고루 보톡스를 주입해 더 매끈하고 아름다운 종아리로 만들 수 있다.

특별히 고려해야 할 심각한 부작용은 없지만 시술 후 1~2주 동안은 뻐근한 느낌이 들 수 있고 시술부위에 멍이 들 수 있다. 뻐근한 느낌은 종아리 근육이 퇴축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대부분 1~2주 후면 통증은 거의 사라진다.

전신마취나 절개가 없는 비수술적 방식으로 흉이나 회복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만족스러운 종아리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찜질방 사우나 등 일주일 정도는 고온의 입실을 삼가고, 시술 후 해당부위를 최대한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톡스앤필 구로점 황일천 원장은 “종아리보톡스는 신경을 전도시키는 근육, 신경 접합 말단부에 자연스러운 근육의 손실을 유도하여 종아리라인을 매끈하게 만들어 주게 되는 원리다. 여기에 슬리밍 주사로 지방을 감소시켜 부드러운 각선미를 만들어주고 HPL지방융해술, 고주파시술과 리프팅 실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원장은 “종아리 보톡스 시술은 투자하는 노력대비 만족도가 높은 시술 중에 하나”라며 “시술 후 최소 1달간은 종아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등산이나 하이힐 착용은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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