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와 함께 찾아오는 여성 비뇨기과 질환의 한의학 치료

기사승인 2016-01-20 0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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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와 함께 찾아오는 여성 비뇨기과 질환의 한의학 치료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최근 급변하는 생활환경과 여성들의 사회진출 증가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정서적 요인들은 호르몬, 생식기계, 자율신경계 등 인체 여러 가지 단위와 결합하여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질환들은 생리통부터 시작해서 생리불순, 부정출혈,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조기폐경, 갱년기증후군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단순히 귀찮은 달거리의 끝인 줄 알았던 ‘폐경’, 은근히 기다리기까지 했던 것이 맙소사 이런 증상들이 한꺼번에 나타날 줄이야라며 놀라게 된다.

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노화를 한꺼번에 파도처럼 느끼게 된다. 늦은 결혼이나 기타 경제적 이유로 미뤄지는 늦은 출산으로 보통 여성들의 갱년기 시기가 자녀들의 중고등학교 시기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자녀들의 사춘기와 겹치면서 허무, 분노, 우울 등의 격한 감정의 파도 뒤에 심한 후회와 자괴감이 몰려온다. 안면홍조나 열감 같은 뻔히 아는 갱년기증상 이외에도 이유없이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어제까지 잘 움직이던 어깨가 올라가지 않는다.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갱년기와 함께 여성 비뇨기과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과민성방광, 만성 방광염, 요실금 등 여성 비뇨기과 질환을 치료하는 자윤한의원 노원점 문영선 원장은 “과민성방광이나 만성 방광염은 갱년기여성에게 유병율이 높으나 질환에 대해 지식이 없고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잘 몰라 그냥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체질과 증상, 과거력 등을 물어보고 맥진, 복진이나 검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초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불임 난임 극복을 위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부터 골반염, 만성질염, 냉대하증,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여러 자궁질환에 이르기까지 여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출산 후 산후조리를 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처럼 알려져 있으나 소파수술이나 자궁난소 수술 후, 자궁적출 수술 후, 시험관시술 후 회복치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간과하기 쉽다.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부위 통증이나 순화장애, 무기력 피로 우울감 등 여러가지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우선 하복강에 혈액 순환이 저체되고 자궁이 손상되면서 기혈이 허약해지고 어혈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 수술 후 회복치료를 통해 수술 후 후유증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다. 수술 후 회복과정은 수술과정 못지않게 중요하다.

문영선 원장은 “이름도 생소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자궁 질환들은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한약과 침, 뜸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여성의 정신과 육체에 급격한 변화와 호르몬의 불균형 초래가 가져오는 여성 질환에 한방치료가 자연 치유력을 향상시켜 준다. 한약은 혈행을 개선하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기혈을 보충하며 염증을 억제하고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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