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야근, 주말에 잠만…간암, 당신도 발병할 수 있다

기사승인 2015-12-22 13:49:55
- + 인쇄
평일에 야근, 주말에 잠만…간암, 당신도 발병할 수 있다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인의 평균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두 번째로 높다. 연평균 2124시간으로 OECD 평균이 1770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의 1.2배,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독일(1371시간)의 약 1.6배 더 근무한다. 과도한 노동시간 때문인지 주말이나 여가시간은 대부분 잠을 자거나 TV시청을 하며 보낸다. 능력과 성과 위주의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몸과 정신의 건강을 돌볼 틈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주말의 긴 잠은 유일한 낙이자 보상인 것이다.

늘 무기력하고 피곤하다면 우리는 단연 간 건강을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된다. 실제로 간이 나쁠 때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이다. 특별히 무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늘 피곤하고, 잠을 충분히 자고 휴식을 취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라면 간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간암이라면 대부분 복수가 차거나 황달이 오고, 복통 때문에 괴로워하는 증상들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영화에서 흔히 봐온 이런 증상들은 질환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이다.

20여 년간 맞춤형 한방 암치료를 연구해온 소람한방병원 성신 병원장은 “별다른 증상없이 피로감 정도만 있어 검사를 진행했을 때에 간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음주, 흡연을 즐겨하고 야근이 많은 30~40대 남성이라면 간염이나 간경변 등 간질환과 간암 검진을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간암의 치료는 진행 정도와 전신상태를 판단해 치료 방법이 나누어진다. 치료가 가능한 경우에는 간절제술, 간이식 등 수술적인 치료와 고주파 열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을 동원해 병변을 제거하고 완치를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간암이 이미 많이 진행됐거나 심각한 전신 질환이 동반된 경우, 또 고령인 경우에는 통증이나 합병증에 대한 치료가 주로 행해진다.

흔히 암이 악화되거나 전이되지 않도록 암환자들에게 행해지는 항암화학요법은 간암에서는 효과가 가장 떨어진다. 항암제의 독성이 기능이 저하된 간에 영향을 주고, 이는 또 체력과 면역력의 고갈로 이어져 상태가 더욱 나빠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방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소람한방병원에서는 천연 한방약을 조제하여 간암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암세포의 성질을 완화하고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하는 특화 한방약 Spiam은 국내특허출원(특허출원번호 10-2015-0061079)과 국제 PCT출원(PCT/KR2015/007065)으로 항염증 작용과 암 예방효과를 증명했다. 이 외에도 양한방치료를 병행해 12주간 심신을 회복하고 암환자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프로그램도 암환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신 병원장은 “간암 환자의 경우 대부분 간경변이나 만성 간염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히 면역력을 강화해 간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여 종류의 약침요법, 온열요법, 면역환약 등으로 구성된 12주 면역력 프로그램은 간절제수술 후 회복을 돕고 재발을 막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