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언론사 직접 게재 ‘인스턴트 아티클’ 시범서비스 개시

기사승인 2015-12-04 04: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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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언론사 직접 게재 ‘인스턴트 아티클’ 시범서비스 개시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페이스북이 언론사 링크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인스턴트 아티클’을 국내에서 시작한다.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 시범 서비스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가 끝나면 내년 중 협력 언론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SBS(한국), 차이나타임스닷컴(대만), 신추데일리(말레이시아), VnExpress(베트남), 스트레이츠 타임스(싱가폴), 인디안 익스프레스(인도), 메르데카닷컴(인도네시아), 콤찻륵(태국), ABS-CBN (필리핀) 등 50여개 언론사를 초기 협력사로 선정했다.

올해 5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인스턴트 아티클은 사용자가 페이스북에서 더 빠르게 뉴스를 접하고, 언론사가 다양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 요소를 포함한 기사를 직접 게재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기존 모바일 상에서 기사를 불러오는 데 약 8초가 걸렸던 것에 비해 10배가량 빠른 로딩 속도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게시물을 읽는 도중 스마트폰을 기울여 기사에 포함된 사진의 시점을 변경하거나 확대해 볼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지도를 살펴보거나 기사의 문단별로 ‘좋아요’ 표시를 하고 댓글을 남기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현재 아이폰 iOS 페이스북 앱에서만 서비스되며 안드로이드 OS 버전은 연말에 적용될 예정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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