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불법거래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15-12-01 18: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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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제로네트워크,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담배 불법거래 근절방안 모색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올해 초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담배의 밀수거래 적발 건수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담배 불법거래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흡연제로네트워크는 장정은 의원(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과 함께 12월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담배 불법거래 근절방안 모색 세미나'를 열어 불법 담배거래 현황과 거래 근절을 위한 정책과제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미 부장이 '담배불법거래 및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고 양현석(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최은진(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황선옥(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 우준향(한국금연운동협의회 사무총장), 안종주(녹색건강연대 공동대표) 등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진다.

세계 보건 기구(WHO)의 추산에 따르면, 담배의 불법 미규제 암시장 규모가 연간 6천억 개비로 전 세계 소비량의 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한국에서 열린 한국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5차 당사국 총회에서 ‘담배제품의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의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바 있으며, WHO에서 ’담배불법거래 근절‘을 올해의 금연의 날 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32억7500만원 규모였던 담배밀수 적발규모가 2013년 439억9000만원으로 1년사이에 13배 가량 폭증했으며, 2014년에는 668억원 규모로 2013년 대비 35% 증가하면서 점차 대형화 추세에 있어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담배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흡연제로네트워크는 담배가격 인상을 계기로 본격적인 금연문화 확산과 흡연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사)녹색소비자연대, (사) 소비자시민모임,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한국산업간호협회, 서울YMCA, 건강실천연구소, 건강학교연대, 환경정의,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소비자 및 환경, 환자단체 등이 함께 연대해 발족한 협의체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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