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뇌혈관 질환’ 건강강좌 열어

기사승인 2015-11-09 13: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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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뇌혈관 질환’ 건강강좌 열어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6일 구리시보건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뇌혈관 질환 원인과 치료’ 주제의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강좌는 신경외과 정진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우리나라의 원인 별 사망률 중에서 전체 사망원인의 9.6%를 차지하는 뇌혈관 질환의 원인과 치료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뇌경색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뇌혈관이 점점 좁아지다가 갑자기 막혀서 생기는 혈전성뇌경색, 심장질환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아서 생기는 색전성뇌경색 두 가지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얼마나 빠른 시간 내 환자를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환자의 예후는 크게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교수는 “급성기뇌경색은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뇌혈류를 개선시켜 뇌손상을 최소화하고 병변의 악화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막혔던 뇌혈류를 재관류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진환 교수는 “뇌졸증과 같은 뇌혈관 질환은 겨울철 특히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 생명에 영향을 미치며 회복이 되더라도 한쪽의 마비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러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속한 원인 파악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오는 12월 4일에는 구리보건소 지하1층 강당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박용천 교수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요’ 주제로 강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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