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중이염’ 환자, 돌발성 난청 위험 3배 높아

기사승인 2015-09-10 00:11:55
- + 인쇄
‘만성 중이염’ 환자, 돌발성 난청 위험 3배 높아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고막 바로 뒤편에 위치한 중이라는 공간에 염증성 병변이 발생하는 것을 중이염이라고 한다. 증상에 따라 급성중이염, 삼출성중이염, 만성중이염으로 나뉜다. 중이염이 만성화 되어 있는 경우 반복적인 이루 및 염증물질에 의한 청력소실이 나타나게 된다.

만성 중이염을 앓는 환자의 경우 돌발성 난청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따라서 만성중이염을 앓는 환자의 경우 난청 증상에 대해 조금 더 세심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청력이 떨어지기 마련. 귀에 특별한 충격이나 질환이 없어도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노인성, 노화성 난청이다. 난청은 고령층에게 흔히 찾아오는 3대 질환 중 하나이다. 노화성 난청이 생기면 원활하게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 난청인은 대화의 그룹에서 자진 이탈해 소외감 및 사회적 격리감을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대인기피증이나 심각한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 소리를 들으면서 생각하고 뇌 활동을 해야 하는데, 소리를 잘 듣지 못해 뇌 활동이 줄게 되고 두뇌의 인지 기능이 저하해 치매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큰 소리를 장시간 듣는 잘못된 청음습관 및 소음환경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낮은 연령대에서도 소음성 난청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이 오면 노화성 난청도 더 빨리 올 수 있다. 한번 떨어진 청력은 정상으로 되돌려 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올바른 청음습관을 통해 난청을 늦추거나 청력이 더욱 악화되는 것은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시끄러운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평소 이어폰 사용을 자제 하고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볼륨의 50%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소음으로 인해 청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볼륨을 낮추고 가급적 이어폰 착용시간을 줄여야 한다.

상황적으로 피할 수 없는 소음이라면 귀마개를 사용하거나, 50분 청취 후 조용한 곳에서 10분간 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소리이비인후과 신중욱 원장은 난청 예방 및 귀 건강법에 대하여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콜라 등의 음료와 음주·흡연은 피하도록 한다. 특히 당뇨 및 고혈압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청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더욱이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통해 중이염, 난청 등에 대한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songbk@kukimedia.co.kr

‘라디오스타’ 고우리, 기체조와 접시돌리기로 시선압도!. 9일 ‘오! 나의 체대여신님’ 특집

[쿠키영상] 177cm 장신 각선미 뽐내며…테니스선수 캐롤린 워즈니아키 비키니 화보

[쿠키영상] 들개-하이에나, 사이좋게?"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