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취업 앞두고 있다면, 긴 머리 이식하는 노컷 모발이식 수술

기사승인 2015-09-09 12: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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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취업 앞두고 있다면, 긴 머리 이식하는 노컷 모발이식 수술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사람의 두피에는 평균 10만개의 머리카락이 있다. 이 중에서 두피의 옆, 뒤에 있는 머리카락은 탈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므로 이 부위의 모낭을 다른 부위에 이식하면 원래 특성대로 계속 빠지지 않고 유지된다.

자가모발이식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한 번 수술하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해 탈모환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아버지와 있으면 동년배로 보일 정도로 탈모가 진행된 이씨(남, 33)는 탈모샴푸, 주사, 한방 침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탈모 관리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비싼 치료 가격에 비해 증세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이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인에게 모발이식 잘하는 병원을 추천받아 내원하게 되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발이식 전문 병원을 찾은 이씨는 수술 전 자신의 탈모 상태에 대해 원인, 수술 방법, 효과 등 자세한 상담을 받고 나서 노컷모발이식술을 결심하였다.

강남역 10분거리에 위치한 루트모발이식클리닉(루트의원)의 이윤주 원장은 “노컷모발이식은 긴 상태의 머리카락을 채취하여 필요한 부위에 이식을 하는 방법이다. 기존 모발이식술의경우 수술 후 모발이 자라나는데 수개월의 시간이 걸렸지만 노컷모발이식 수술은 모발이식 직후에도 비교적 자연스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노컷모발이식은 수술 후에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업이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진보된 방법인 만큼 수술 후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테니스, 수영 등 과격한 운동은 잠시 삼가고 수술 후 한 달간 꾸준한 두피 관리를 하면 모발이 생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에는 모발이식 관련 센터를 찾아 샴푸, 두피레이저, 헤어셀, Meso 관리 등이 있다.

모발이식은 똑같이 3000모 정도 심었다고 해도 어떤 의사가 시술 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다. 만족스러운 모발이식 수술을 원하고 있다면 무작정 가격 싼곳, 후기에 자주 나오는 곳이 아닌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 세련된 감각을 지닌 의료진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한편, 루트 모발이식은 지난 3월에 열린 ‘아시아모발이식학회’에서 두피 속 모발의 각도와 모낭의 위치를 초음파 스캔으로 정확하게 확인하여 모낭을 손상 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채취하는 초음파 스캔모발이식 수술법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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