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오나귀’ 노래방 신, ‘뱅뱅뱅’ 랩하고 싶어 입 간질거렸다”

기사승인 2015-08-24 1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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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오나귀’ 노래방 신, ‘뱅뱅뱅’ 랩하고 싶어 입 간질거렸다”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오 나의 귀신님’에서 노래방 신 비화를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박보영이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종영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박보영은 이날 타블로와 자이언티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요즘 자이언티의 노래 가사를 다 외우고 난리 났다. 샤워할 때, 머리 말릴 때, 운전할 때 ‘양화대교’를 듣는다”며 웃어 보였다.

힙합 음악을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장르 가리지 않고 다 듣는다”며 “‘쇼미더머니’는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잘 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은 썬 레스토랑 식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가서 빅뱅의 ‘뱅 뱅 뱅’을 부르며 군무를 춘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박보영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랩 파트를 부를 때 입이 간질거려서 혼이 났다. 가사도 다 외웠는데, 할 수 있는 건 ‘빵야 빵야’였다”며 “오빠들을 위한 장면이라 참았다. 너무 신나서 뒤에서 뛰면서 속으로 다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종영한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를 그렸다. 박보영은 드라마에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에게 빙의된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아 귀여운 애교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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