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어교육, 시험과목이 아닌 구사능력 향상에 맞춰야

기사승인 2015-07-20 13: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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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어교육, 시험과목이 아닌 구사능력 향상에 맞춰야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의국 영어교육이 시험과목이 아닌 구사능력 향상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창원 의창구)이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아시아 4개국(한국·일본·중국·대만)과 유럽 4개국(독일·프랑스·핀란드·러시아)의 영어시험 실시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럽국가에 비해 아시아 국가들이 조기부터 교내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국가별로 영어시험 실시 연령을 살펴보면 중학교부터 영어시험을 실시하는 일본을 제외한 중국·대만·한국은 초등학교인데 반해, 핀란드는 중학교, 독일·프랑스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야 영어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러시아의 경우에는 영어 관련 교내평가가 아예 없다.

특히 대입시험전형을 보면, 전체 8개국 중 한국과 대만 2개국만 영어시험을 필수로 채택할 뿐 나머지 6개국의 경우에는 필수가 아니라 원하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박성호 의원은 “한국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 교내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입영어과목도 필수로 지정해 놓는 등 영어를 시험과목 중 하나로만 생각한다”며 “영어교육은 시험과목이 아닌 실질적인 학생들의 영어구사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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