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한 라인 원한다면 ‘군살’부터

기사승인 2015-06-06 02:15:55
- + 인쇄
슬림한 라인 원한다면 ‘군살’부터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벌써부터 몸매관리에 도입한 여성들이 많다. 패션의 완성은 몸매라는 말처럼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서는 S라인부터 가꿔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의 대상이 되는 곳은 가슴과 전체적인 라인이다.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는 운동과 다이어트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정작 빠져야 할 살은 안 빠지고 원하지 않던 가슴만 작아지는 경우도 많다. 그야말로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우려하는 경우다. 따라서 무리한 체중감량이 아닌 체형교정을 통해 몸매를 바로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여름철 슬림한 몸매를 뽐내도록 하자!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미운 ‘군살, 바른 자세로 예방해야

영양 과잉이나 운동 부족 등으로 생기는 군살은 단순한 체중감량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살을 만들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잘못된 자세는 근육이 구부러지고 비뚤어져 목과 어깨, 등 근육을 뭉치게 할 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이 짓눌려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든다. 이로 인해 노폐물과 체내 독소가 신체 곳곳에 쌓여 상체와 하체 전신에 군살이 붓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시 목을 앞으로 쭉 빼거나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허벅지 뒤쪽 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짓누르며 혈액과 림프액, 노폐물 등의 정상적인 순환을 막아 하체에 군살을 유발하므로 30분에 한번씩 일어나 틈틈이 상,하체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르게 앉기 위해서는 허리를 의자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무릎을 90도로 바르게 세워야 하며, 팔은 자연스럽게 책상에 걸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바른 자세로 설 때는 시선이 똑바로 앞을 향한 상태에서 턱을 가볍게 당겨주고, 양쪽 어깨를 활짝 펴는 것이 중요하며 배는 살짝 당겨서 복부를 팽팽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여름철 볼륨몸매 위한 수술 ‘자연스러움’이 중요

물론 처음부터 군살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자리잡은 군살을 빼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군살을 제거하고 볼륨 있는 늘씬한 몸매를 위해서 가장 많이 찾는 방법이 가슴성형과 지방흡입술이다.

실제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한해 미용성형이 약 2300만건 이상 실시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중 가슴확대수술은 약 170만회, 지방흡입술은 160만회로 가슴수술과 지방흡입술 관련이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비만을 해결하거나 단순한 체중감소를 위해 지방흡입을 선택했다면, 요즘에는 군살만 제거하는 지방흡입을 통해 상체와 하체의 밸런스를 맞추고, 보형물이 아닌 자신의 지방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가슴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유티플봄성형외과 이정수 대표원장은 “기존 지방흡입술의 경우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했다면, 일명 ‘군살성형’이라 불리는 슬림핏의 경우 팔뚝, 옆구리, 복부, 허벅지 등에 붙은 군살만 적정량 흡입하여 운동으로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라인을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며 “자가지방가슴성형술의 경우에는 자신의 몸에서 지방을 추출한 다음 가슴에 다시 주입하는 방식으로, 보형물을 이용하지 않고 실제 자신의 가슴 사이즈가 확대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여름을 앞두고 예쁜 몸매를 뽐내기 위해 지방흡입이나 가슴 성형을 원하는 경우 가장 추구하는 부분은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성형 이후 남들 앞에 나타났을 때 지나치게 큰 보형물을 삽입해 부담스럽거나, 많은 양의 체지방을 흡입해 어색하게 변한 모습이 오히려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몸매의 선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리한 성형은 가급적 피하고, 전문적인 입체 분석을 통해 균형 잡힌 체형을 바로 잡아 아름다운 볼륨을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