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재건수술 Q&A…보형물·자가조직 이용 두 방법 적용

기사승인 2015-04-25 09: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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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삶의 질 직결…이달부터 건강보험 혜택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이달 1일부터 유방암 환자에 대한 유방재건 성형수술에 건강보험이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현재는 유방전체를 절제하는 경우만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부분절제 후 유방재건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순차적으로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명확한 전절제 환자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시행한 것으로, 부분 절제 환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현황 파악과 급여 대상 구분을 통해 단계적으로 급여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방암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유방재건 성형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Q.유방재건 수술이 왜 필요한가?

=우리나라에서는 유방암이 미국에 비해 더 젊은 나이에 많이 발생하고, 젊은 연령에서의 유방암 발생이 늘고 있다. 외관상의 변화는 심리적인 위축을 초래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따른다. 유방암 수술 후에도 여성으로서 살아야 할 날이 많기에 유방재건 수술이 적극 추천된다. 최근 가슴의 기능 회복과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환자들이 유방재건 수술을 많이 고려한다.

Q.유방재건 수술은 어떤 방법과 절차로 진행되나?

=유방재건술은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과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로 나뉜다.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은 보형물을 덮을 수 있는 충분한 피부와 근육이 남아 있을 때 가능하고, 피부조직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조직확장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자가조직치환술은 배나 등에 있는 근육과 지방을 끌어와 유방을 복원하는 수술이다.

주로 보형물을 삽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행된다.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 재건술은 즉시재건술과 지연재건술로 다시 구분된다. 즉시재건술의 경우 유방절제를 할 때 이뤄지는 방법으로 일반 수술로 유방 조직을 제거 한 후, 재건 수술의가 유방 보형물을 넣거나 조직확대술을 실시하게 된다. 지연재건술은 유방 절제 시점에 수술이 이뤄지지 않고, 유방절제를 한 후 몇 주 혹은 몇 개월이 지나 시행된다. 전문의와 상의 후 적합한 시기를 결정하면 된다.

Q.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 수술의 경우 부작용은 없나?

=유방 보형물은 실리콘 겔이나 생리식염수가 들어 있는 실리콘 탄성중합체 주머니이다.


따라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보형물의 모양과 사이즈, 유형 등을 결정하고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반드시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수술을 받은 후 구형구축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진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Q.유방재건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은?

=4월 1일부터 유방암 환자가 유방을 절제한 후 재건수술을 받을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방절제 수술 직후 재건수술은 물론, 시간이 지난 후 하는 재건수술, 재건수술 후 부작용 수술 역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유방암 환자들은 유방재건 수술시 기존 수술비용의 50% 가량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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