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수입·수제 초콜릿 판매 3배 급증

기사승인 2015-02-04 15: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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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수입·수제 초콜릿 판매 3배 급증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최근 일주일(1/27~2/2)동안 초콜릿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2배 이상(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초콜릿 중에서도 고급 상품군으로 분류되는 수입 및 수제 초콜릿 판매가 전년 대비 26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품목별로는 벨지안, 길리안 등의 수입 초콜릿 판매가 9배 이상(840%) 늘었고, 수제 초콜릿은 5배 이상(423%) 증가했다.

G마켓에서 판매중인 ‘벨지안 초콜릿’의 경우 250g 기준 8000원으로 다소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깊은 향과 맛, 고급스러운 외형 등으로 선물용으로 인기다. 코코아 원료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세트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사랑두배 24구 수제 초콜릿’(1만8900원)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일반 초콜릿 판매는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일반적인 사각 형태의 초콜릿 판매가 전년 대비 398%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초코바는 41%, 낱개 초콜릿은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G마켓은 오는 12일까지 ‘가장 로맨틱한 하루 밸런타인 DAY’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초콜릿을 최대 58% 할인가에 판매한다.

G마켓 마트실 백민석 상무는 “불황에도 먹거리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이른바 ‘먹거리 작은 사치’가 늘어나면서 초콜릿 등 디저트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양보다 맛을 우선시하는 고급 초콜릿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freepen07@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