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희망가족모임 열어

기사승인 2014-12-24 1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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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희망가족모임 열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20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사별가족 및 자원봉사자, 의료진, 성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희망가족모임을 했다.

희망가족모임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임종을 맞은 고인들의 가족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는 추모미사와 함께 고인의 병동 생활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며 시작했다. 이어 고인을 위한 편지 쓰기, 성탄리스 만들기, 가수 김대성 스테파노 E교구 청년 음악봉사단 에쿰·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노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인을 향한 마음과 생전에 전하지 못한 메시지를 풍선에 담아 하늘에 날려 보내며 슬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균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고인을 떠나 보내고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가족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행사지만 조금이나마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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