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도우미’ 학생 300여명 홍대·대학로에 모인다

기사승인 2014-11-05 15: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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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도우미’ 학생 300여명 홍대·대학로에 모인다

빅이슈코리아 잡지 판매원을 돕기 위해 씨드스쿨 대학생 멘토와 중학생 멘티 300여명이 홍대와 대학로에 모인다. 이들은 오는 8일과 15일 이틀에 거쳐 빅이슈 대형 브로마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드스쿨을 진행 중인 덕양중, 저동중(고양), 모현중(용인), 신안중 (안양), 경수중(안산), 북서울중, 경서중(서울) 등 7개 중학교 학생들은 150명의 대학생 멘토가 함께한다. 씨드스쿨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환경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꿈과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방과 후 멘토링 학교다.

빅이슈는 홈리스에게만 잡지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자활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 잡지다. 그동안 폴 매카트니, 데이비드 베컴, 조앤 롤링 등 유명인들이 재능기부를 해왔으며 현재 10개국 14종이 발행되고 있다.

빅이슈코리아는 2010년 7월 5일 창간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대만에 이어 세 번째다. 격주간지로 호당 1만부가 발행되고, 현재 서울과 대전에서 판매되고 있다. 빅이슈는 다양한 분야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권당 5000원에 판매되며 2500원이 판매원에게 돌아간다. 서울에서는 지하철역 앞이나 거리에 있는 판매원들로부터 잡지를 구입할 수 있으며 지방에서는 정기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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