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맞춤형 디스크 치료장비 도입

기사승인 2014-09-09 12:12:55
- + 인쇄
건양대병원, 맞춤형 디스크 치료장비 도입

‘스파인 엠티’로 이젠 수술 없이 디스크 치료

건양대학교병원은 수술 없이 척추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스파인 엠티(Spine MT)’를 최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스파인 엠티’는 비뚤어진 척추근육과 관절을 먼저 치료한 후 3차원적으로 디스크 교정 및 감압하는 다기능적 치료 장비이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나 척추관련 질환의 경우 견인기를 사용하거나 물리치료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환부를 정밀하게 프로그래밍해서 맞춤형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스파인 엠티’는 기존 감압장비와는 달리 척추주위 심부 근육 강화운동과 경추 및 요추부의 교정과 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척추주변 근육과 골반부터 척추전체를 교정과 감압을 함께함으로써 치료효과가 훨씬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영진 건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척추질환의 고통이 매우 심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그냥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간편하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파인 엠티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은 경추 및 요추 디스크,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협착증, 척추측만증, 좌골신경통 등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