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폭행 혐의로 피소

기사승인 2014-08-22 21: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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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씨가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씨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지난 20일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서 김씨가 지난 5월말부터 2개월간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김씨는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A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때리고 7월에는 우측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여자 문제가 불거져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김씨가 A씨를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치 6주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고 고소인 진술을 마쳤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오는 23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다음날인 24일 현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한류스타’로 유명한 김씨는 2005년 아이돌 그룹 ‘SS501’ 멤버로 데뷔했다.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2010년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 출연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