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워크숍 열어

기사승인 2014-07-28 12: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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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워크숍 열어

중앙치매센터는 치매극복 청소년리더의 활동 시작을 앞두고 지난 25일 오후2시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제2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로 선정된 팀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에서 선정된 중학교 17팀, 고등학교 27팀의 청소년리더들에게 치매극복 활동을 안내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치매센터 측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 시기부터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거부감을 줄이고, 각 가정에서부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극복하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 환자의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치매는 노인 뿐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할 문제로 떠올랐다. ‘치매극복 청소년리더’는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매 문제를 알리기 위한 창의적이고 친근한 홍보 활동 계획서를 공모했으며, 계획서를 통해 선정된 팀은 7월 28일부터 8월29일까지 한 달간 치매극복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 시상식은 9월 19일 치매극복의 날에 개최된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제2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치매와 친해지는 계기를 갖고, 치매 어르신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는 리더로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