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스쿨 개발사 아이엠컴퍼니, 12억원 투자 유치

기사승인 2014-07-11 1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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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용 모바일 알림장 어플리케이션 ‘아이엠스쿨’을 서비스하는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가 전략적 투자자 및 복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1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상장사 시공테크에 이어 6월 캡스톤파트너스(유), 한빛인베스트먼트(주), 컴퍼니케이파트너스(주)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1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아이엠스쿨은 ‘국내 최대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의 비전 달성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모 아이엠스쿨 대표는 “단기적 수익모델에 집중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며 “이번 투자는 이러한 우리의 의지를 단단하게 지탱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많은 학부모들과 투자자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엽 캡스톤파트너스 팀장은 “아이엠스쿨은 가정과 교육현장 간의 소통채널을 구축해 생생한 정보에 목마른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시장 잠재력을 모두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또 “최근 ‘KBS천지창조’ 멘토링을 진행하며 창업자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확인했으며, 민첩한 실행력과 단단한 팀워크까지 검증, 교육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엠스쿨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소식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학부모는 월 평균 50개가 넘는 종이 알림장, 가정통신문, 출석 정보와 함께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각종 이벤트와 혜택들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엠스쿨은 약 1년 만에 8천여개 교육기관과 70만명의 학부모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학부모 서비스로 성장했다.

한편, 아이엠컴퍼니는 2학기 개학에 발맞춰 오는 9월에 콘텐츠와 기능이 대폭 업데이트된 신규 버전의 아이엠스쿨을 론칭할 예정이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